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이 미국 비평사이트에서 2021년 최고의 호러 시리즈로 선정됐다.
7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옥’이 ‘골든 토마토 어워드’의 2021 골든 토마토 베스트 호러 시리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세계적인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는 매해 최고의 영화와 시리즈를 선정해 발표하는 ‘골든 토마토 어워드’를 진행한다. 여기에서 ‘지옥’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7%를 유지하며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로튼 토마토는 “연상호 감독의 악마 같은 상상력이 만들어낸 ‘지옥’은 무서운 콘셉트를 활용해 인간의 오류성을 신중하게 탐구한다”고 평가했다.
2위는 파라마운트 플러스의 ‘이블: 시즌 2’, 3위는 애플 TV의 ‘Calls’, 4위는 넷플릭스 시리즈 ‘어둠 속의 미사’, 5위는 공포의 아이콘 ‘처키’가 이름을 올렸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공개 직후 한국은 물론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자메이카, 나이지리아 등 71개국 넷플릭스 TOP 10 리스트에 올랐으며, 3일 만에 4348만 시청을 기록하며 글로벌 TOP10 TV(비영어) 부문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