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글로벌 MLCC 업체 무라타의 생산능력 축소 소식에 강세다.
18일 오전 9시 56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일 대비 5.16%(1만 원) 오른 19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무라타는 15일부터 후쿠이현 공장의 일부 라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가동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후쿠이현 공장은 IT 하이엔드 MLCC를 생산하며, 무라타 전체 생산능력의 20~30% 수준을 차지할 만큼 규모가 크다.
전문가들은 무라타의 생산 차질에 따라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MLCC 수급은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의 출하량 부진으로 공급량이 증가하면서 재고 조정이 진행 중이었다"며 "무라타의 생산 차질로 글로벌 MLCC 공급이 부족한 상황은 아니지만, 예상보다 빠른 업황 회복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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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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