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와 경기도, 안산시가 공동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레저 항공 산업 분야 행사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항공전 공식명칭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식명칭 공모를 통해 접수된 1501건의 아이디어 중 25%에 해당하는 372건이 ‘레저항공’을 추천해 ‘2009 국제레저항공展’(International Sky Leisure Expo 2009)으로 최종 결정됐다.
경기관광공사 임병수 사장은 “세계 레저항공시장 규모는 32조 8500억원으로 이중 국내시장은 0.8%인 2673억원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2020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을 8%수준인 2조 6000억원까지 높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레저엑스포에는 총 12개 부분 60개 업체가 참여해 세스나, T-50, 소방용헬기, 경찰청헬기, 초경량 레저항공기 등 총 100여대의 레저항공기가 한자리에 모이는 쌍방향 체험 행사가 될 것이라고 공사측은 밝혔다.
특히 이번 항공전에서는 관람객들이 단순히 비행기를 땅에서 올려다보는 형식에서 벗어나 첨단 LED 중계시스템으로 생생한 장면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행글라이더와 패러글라이더 시뮬레이션, 열기구 탑승, 항공기 분해ㆍ조립 등의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이탈리아, 일본 곡예 비행팀의 공중곡예와 국내팀의 편대비행, 모터패러 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소방헬기, 경찰ㆍ육군헬기가 동원 된 스카이다이빙, 무인항공기 운항, 행글라이더 쇼 등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2009 국제레저항공전’의 홍보대사로 국내 대표산악인이자 레저항공 마니아인 허영호씨가 위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