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소비재 기업이 늘고 있다. 기존 주력 사업의 강점을 살려 유사한 분야로 진출하는 것은 물론 다소 생소한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기업도 등장했다.
19일 이투데이 취재결과 식품기업이 반려동물 사업에 진출하거나 스포츠웨어 브랜드가 언더웨어 분야에 뛰어드는 등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기업이 늘고 있다.
![▲'펫츠앤' 반려동물 영양제 (일화)](https://img.etoday.co.kr/pto_db/2022/01/20220118145435_1709599_1200_796.jpg)
일화는 앞서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소담찬’과 온라인 전용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비프’를 론칭하는 등 신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반려동물 브랜드는 식품과 생활용품 기업에서 특히 눈여겨보는 시장이다. 생활용품기업 애경을 비롯해 LG생활건강, 동원F&B, 사조산업 등도 펫 비즈니스 분야에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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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기업들도 소소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마블 스파이더맨 스니커즈 (엘칸토)](https://img.etoday.co.kr/pto_db/2022/01/20220118145457_1709600_800_1120.jpg)
글로벌 D2C 기업 에이피알은 가방 브랜드인 ‘널디백(Nerdy bag)’을 내놨다. 올해 첫 선을 보인 널디백의 첫 번째 컬렉션은 ‘Cross the bag’이란 주제 아래 호보백, 버킷백, 파우치, 크로아상백, 카메라백 2종 등 총 6종의 여성 가방으로 구성됐다. 숄더 스트랩이 내장돼 있어 크로스백으로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널디백은 조만간 중 백팩을 중심으로 한 유니섹스 라인업도 선보일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스트릿패션 브랜드 ‘널디’를 슈즈, 백, 에슬레저룩, 펫 트윈 룩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는 남성 언더웨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뉴발란스는 ‘NB UNDERWEAR’를 론칭하고 ‘힙포츠(HIPPORTS)’ 콘셉트로 제품 라인업을 구성했다. 제품은 △에센셜 △에어메쉬 △액티브 미드 △에코모달 △프리컷의 5가지 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라인별로 다양한 기능적 특징과 컬러로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