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1228> 지지자들과 기념촬영하는 이재명 대선후보 (고성=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6일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를 방문한 뒤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16 srbaek@yna.co.kr/2022-01-16 10:40:19/<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대선 승리를 위해 당력을 모으고자 지방선거 공천 일정을 3월 9일 대선일 뒤로 미루기로 했다. 앞서 대선 기여도를 지방선거 공천 기준에 포함시킨 데 이은 추가 조치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무본부장인 김영진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방선거 공천 일정을 전체적으로 대선 이후로 전격 연기하는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구체적으로 “지방선거 공천위원회 설치를 연기하고, 지방선거 후보 등록일도 연기하며, 지방선거 공천 룰과 세부사항 역시 대선 이후 확정할 예정”이라며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자기 활동만 생각하고 대선 선거운동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있어 더 대선에 집중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시·군의원 후보들이 대선 승리에 집중하게 동일한 방향으로 뛰기로 했다”며 “대선 기여도를 공천에 반영하겠다고 했지만 후보들이 평가를 위해 뛰어서는 안 된다. 나라의 운명을 위해 뛰겠다는 각오로 뛰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총장은 또 앞서 밝힌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거듭 강조하며 “오만이 최대의 적이다. 겸손한 자세로 예외없이 물의를 일으키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할 것”이라며 “선대위는 선거법 위반자가 발생하면 엄히 책임을 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