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4분기 대규모 적자 예상…목표가↓” - 메리츠증권

입력 2022-01-19 07: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한국전력이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적자를 낼 것이라고 1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목표주가는 기존 26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4분기 5조5400억 원의 영업손실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며 “원가가 크게 오른 상황에서 요금은 2020년 대비 동결된 결과”라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4분기 미국 달러화 기준 석탄 수입 가격은 3분기보다 26.9%, 액화천연가스(LNG)는 47.7% 상승했다”면서 “이 같은 흐름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전력이 올 3분기 이후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봤다. 또 추가 요금 인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판단이다.

앞서 한국전력은 올해 전기요금을 4월과 10월 두 차례 나눠 인상하기로 했다. 4월 1일엔 전기요금이 ㎾h당 6.9원 오르고, 10월 1일엔 기준연료비가 4.9원 더 인상될 예정이다.

문 연구원은 “올해 역대 최고폭의 요금 인상이 이뤄지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그러나 요금 인상이 시작되는 2분기 전까지는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하고, 인상폭보다 원가 상승이 더 크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원자재 가격 안정, 요금 인상으로 인한 적자폭 축소는 3분기부터 기대해볼 수 있다”면서 “규제 변수가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74,000
    • -1.29%
    • 이더리움
    • 4,568,000
    • -4.29%
    • 비트코인 캐시
    • 679,000
    • -8.74%
    • 리플
    • 1,879
    • -12.52%
    • 솔라나
    • 340,600
    • -4.94%
    • 에이다
    • 1,364
    • -10.09%
    • 이오스
    • 1,120
    • +3.9%
    • 트론
    • 282
    • -8.14%
    • 스텔라루멘
    • 711
    • +16.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00
    • -8.15%
    • 체인링크
    • 22,900
    • -4.9%
    • 샌드박스
    • 771
    • +3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