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수혜주로 알려진 동우, 모헨즈, 서호전기가 막연한 기대감이 작용했다면, 케이알을 비롯한 아이에스동서, 자연과환경은 나름대로 수혜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케이알은 새만금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자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우선 300억원에 달하는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18일 케이알은“새만금 방조제 교통안전시설 공사에 차량 방호울타리와 경계 휀스에 대한 수주를 받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제안서를 한국농촌공사 새만금 사업단에 제출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새만금 개발 지역 도로는 바다와 호수에 연속해 인접해 있어 탑승자와 차량의 안전과 환경 보호 등의 보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결국 차량의 주행경로 이탈 방지와 보행자의 무단 횡단 억제, 해풍과 호수의 안개 등으로부터 부식을 방지할 수 있는 알루미늄 방호울타리 설계가 필요하다.
이밖에도 총연장 28km의 이동공간(도로, 보도, 전망구간)과 생활 활력공간(녹지대활용)의 안전한 분할을 위해 보도용 난간도 있어야 한다.
케이알은 도로나 교량에 들어가는 각종 부품과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서, 이 부분에 대한 수주를 위해 활발한 영업 활동을 추진 중이다.
케이알 관계자는 “방조제에 들어가는 도로에 방호울타리, 보도용 난간 납품 설계가가 각각 150억씩, 총 300억 물량 납품을 위해 2007년부터 추진해 왔다”며 “영업본부 차원에서 납품을 위해 적극적으로 뛰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도시경관 사업부분에서 활동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신도시나 대규모 단지 조성시, 육교 등의 도시경관 부분을 맡아 조형물과 경관조명사업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건설 기초자재인 콘크리트 파일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아이에스동서와 친환경 공법을 통한 방조제 사업 관련 기술을 갖고 있는 자연과환경도 관련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