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최태원 만나 ‘ESGㆍ기후변화’ 공감대 표출

입력 2022-01-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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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회장-정의당 대선후보 간담회’

▲최태원(오른쪽) 대한상의 회장과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9일 대한상의 회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오른쪽) 대한상의 회장과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9일 대한상의 회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를 만나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확대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 회장은 19일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대한상의 회장-정의당 대선후보 간담회’에서 심 후보를 만나 “ESG는 세계적인 추세다. 국제적으로 잘 이행하지 못하면 투자자가 투자금을 빼버린다”며 “대한상의 차원에서는 기업이 잘 준비해 정착하도록 트렌드 맞춰 나가는 데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심상정 후보도 ESG 경영에 주목하고 있다며 공감대를 표했다.

그는 “선진 경제의 기업활동은 생명, 안전, 환경, 다양성이 중시되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이 ESG 경영 주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ESG 경영 제1의 실천 과제는 안전문제다. 이제는 대한민국이 OECD 국가 중에서도 산재왕국이라는 오명을 떨쳐버릴 때가 됐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광주 참사를 언급하며 “현대산업개발은 6개월 만에 참사가 또 나왔는데 이런 기업에 대해서는 엄중히 처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현대산업개발은 면허를 취소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그렇게 해야 시장의 정의를 세우는 길이고, 기업경영에 미래를 열어간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SK그룹이 전사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탈탄소 움직임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SK그룹에서 온실가스 배출 줄인다고 했는데 완전히 놀랐다. 이런 목표 책임 있게 제시하는 기업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이제는 탈탄소가 더는 기업의 비용이 아니다. 생존과 경쟁력 문제”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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