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탈탄소 정책에도 작년 화석연료 비중 그대로

입력 2022-01-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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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ㆍ가스 비중, 2020년 이어 또 71%
풍력과 태양광은 각각 7%, 2.3% 그쳐

▲중국 상하이 사자상 너머로 지난해 10월 21일 석탄 화력발전소 굴뚝이 보인다. 상하이/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상하이 사자상 너머로 지난해 10월 21일 석탄 화력발전소 굴뚝이 보인다. 상하이/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이 탈 탄소 정책을 펼친다고 공언했지만, 실질적인 변화는 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전체 에너지원에서 석탄과 가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71%로 2020년과 같았다고 발표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2020년 9월 유엔총회에서 2030년을 정점으로 탄소배출량을 줄여나가 2060년에는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후 경기가 회복하는 과정에서 석탄 의존도를 떨쳐내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석탄과 가스 비중이 70%를 웃도는 동안 풍력과 태양광 비중은 각각 7.0%, 2.3%에 그쳤다.

블룸버그는 “중국은 다른 어떤 국가들보다 재생에너지를 더 많이 확보했음에도 여전히 화석 연료에 묶여 있다”며 “다만 내륙에 광대한 청정에너지 허브를 건설하려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야망은 향후 몇 년에 걸친 태양열과 풍력, 원자력 발전의 성장을 암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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