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하락…배럴당 42.75달러

입력 2009-02-1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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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57달러 하락한 42.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원유 선물가격도 세계경기 침체 심화 및 장기화 전망에 따른 석유수요 감소 지속 전망으로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58달러 하락한 34.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3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25달러 내린 41.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세계 경제침체가 확산돼 심화되거나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석유수요의 감소 추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석유공사측은 설명했다.

동유럽 국가의 경기가 악화되고 있어 유럽지역의 경기침체가 심화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무디스 등 국제신용평가회사들은 최근 동유럽국가의 경기 악화로 동유럽지역에 대한 채권이 많은 유럽계 은행들의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오바마 행정부는 경기부양책을 발표하였지만, 시장에서는 미국 은행들의 부실 우려로 당장의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구심이 제기됐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2월 중 뉴욕의 제조업 경기상황 지수(Empire States Manufacturing Survey)가 -34.7로 200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미국의 경기 침체가 회복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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