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법원, “의회 폭동 기록 차단” 트럼프 요청 기각

입력 2022-01-20 10: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백악관서 하원 조사위로 문서 이관 막으려 했지만 실패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6월 5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열린 공화당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린빌/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6월 5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열린 공화당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린빌/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1월 6일 발생한 미국 의회 폭동에 대한 조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 대법원은 의회 폭동과 관련한 기록 공개를 막아 달라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요청을 기각했다.

대법관 9명 중 트럼프 측의 손을 들어준 법관은 한 명뿐이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의회 폭동을 조사하는 하원에 백악관이 보유한 사건 기록을 전달하지 못하도록 막아줄 것을 대법원에 요청했다.

700페이지가 넘는 해당 기록은 현재 백악관 국립문서보관소에 보관 중으로, 하원 조사위원회가 폭동과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문서 이관을 요청한 상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록 공개를 막기 위한 특권이 전직 대통령에게 있다”고 주장했지만, 대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 폭동 조사에 한해 모든 행정부 특권을 거부한 사실을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을 무효로 할 권한은 없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1: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67,000
    • -2.44%
    • 이더리움
    • 4,657,000
    • -3.26%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1.92%
    • 리플
    • 1,946
    • -3.57%
    • 솔라나
    • 323,600
    • -2.41%
    • 에이다
    • 1,327
    • -2.35%
    • 이오스
    • 1,103
    • -3.92%
    • 트론
    • 273
    • -1.44%
    • 스텔라루멘
    • 604
    • -14.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50
    • -3.41%
    • 체인링크
    • 24,120
    • -2.62%
    • 샌드박스
    • 825
    • -11.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