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오피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모바일 보안 솔루션 ‘악성 앱 위험도 평가 시스템(Polaris Malware Diagnosis AI)’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AI 모바일 보안 솔루션은 기존 패턴 기반의 백신 기술이 아닌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한 보안 기술이다. 이미 알려진 악성 앱뿐만 아니라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보안 위협도 식별해 냄으로써 메타버스 시대 화두가 되고 있는 사이버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메타버스 시대 모든 정보가 연결되고 암호화폐, NFT(대체불가능토큰) 등으로 인해 메타버스 산업의 경제적 가치가 커지면서 치명적인 보안 위협들이 시시각각 드러나고 있다"며 "이에 대한 패치 및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의 보안 위협인 Zeroday Exploit(패치가 존재하지 않는 공격코드)을 해결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가 이번에 개발 및 출시한 AI 기반 보안 솔루션은 알려지지 않은 보안 위협까지 식별해 냄으로써 이러한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향후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 B2B(기업 간 거래) 및 B2G(기업과 정부 간 거래) 시장을 중심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앱을 업로드하여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서비스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보안 업계에서는 아파치 재단이 개발한 자바 기반 오픈소스 로깅 라이브러리 '로그4j' 관련 원격코드실행(RCE) 취약점 '로그4쉘(Log4shell)'이 알려지면서 비상이 걸렸다. 국내외 보안 업체들은 백신 및 점검 서비스 배포 등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보안 관련 공공기관인 국가정보원에서는 해당 취약점 관련 긴급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