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연준 금리인상 공포 지속에 하락...나스닥 1.3%↓

입력 2022-01-21 07: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 초반 상승세 보였으나 막판 급락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정책에 대한 공포가 이어지면서 기술주 투매가 지속된 영향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3.26포인트(0.89%) 떨어진 3만4715.3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0.03포인트(1.10%) 하락한 4482.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6.23포인트(1.30%) 내린 1만4154.0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부터 급락했다. 전날 나스닥지수가 지난 11월 고점 대비 10% 넘게 하락하며 조정장에 진입한 가운데 이날은 다우지수가 200일 이동평균선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200일 이동평균선을 밑돈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S&P500지수도 이날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4500선 아래에서 거래를 마쳤다.

다음 주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연준의 긴축 행보에 대한 우려가 국채 금리에 반영되면서 기술주 투매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1.04%까지 올랐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84%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5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5만5000명 증가한 28만6000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많은 수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5000명)를 웃도는 것이다. 반면 1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지수는 23.2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개선되는 흐름을 나타냈다.

개별종목을 살펴보면 트래블러스와 아메리칸항공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기록했지만, 각각 3.2% 하락했다. 유나이티드항공도 실적 발표 후 3.4% 하락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해 시간 외 거래에서 11% 넘게 급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1: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00,000
    • +2.47%
    • 이더리움
    • 4,671,000
    • +7.85%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11.38%
    • 리플
    • 1,946
    • +25.31%
    • 솔라나
    • 362,500
    • +9.68%
    • 에이다
    • 1,237
    • +12.35%
    • 이오스
    • 954
    • +9.28%
    • 트론
    • 280
    • +1.45%
    • 스텔라루멘
    • 403
    • +18.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50
    • -1.86%
    • 체인링크
    • 21,230
    • +6.52%
    • 샌드박스
    • 494
    • +6.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