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에 이어 6000명대 수준을 이어갔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전파에 따른 새로운 확산 조짐이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꾸준히 감소하는 가운데 사망자는 21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6769명 증가한 71만926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6482명, 해외유입은 287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서울 1485명, 인천 438, 경기 2349명 등 수도권에서 4272명이 나왔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207명, 대구 386명, 울산 78명, 경북 225명, 경남 178명 등 영남권 확진자가 1074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 237명, 전북 159명, 전남 198명 등 호남권이 594명으로 뒤를 이었다. 대전 111명, 세종 17명, 충북 85명, 충남 183명 등 충청권에서는 39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강원과 제주는 각각 136명, 10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36명, 지역사회 격리 중 251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180명, 외국인은 107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1명, 중국 외 아시아 132명, 유럽 40명, 미주 111명, 아프리카 3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431명으로 전날보다 57명 줄었고, 사망자는 21명이 나와 누적 사망자는 6501명을 기록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1만273명, 접종 완료자는 4만3941명, 추가접종자는 27만7176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4454만2299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86.8%다. 접종 완료율은 85.2%, 성인(18세 이상) 대비 95.2%로 집계됐다. 3차 접종자는 누적 2450만126명으로 인구 대비 47.7%의 접종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