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스피, 거센 외국인ㆍ기관 매도세에 장중 2820선 밀려

입력 2022-01-2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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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820선까지 밀려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기 긴축 우려,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 간밤 미국 증시 하락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후 12시 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44.13포인트) 내린 2818.5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0.88%(25.19포인트) 내린 2837.49로 장을 시작한 뒤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2820선이 붕괴된 것은 종가 기준 2020년 12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2890억 원, 5099억 원 순매도다. 개인인 홀로 8211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52%), 섬유의복(-1.77%), 철강금속(-1.56%), 제조(-2.00%), 운송장비(-1.49%) 등이 하락하고 있다. 은행(1.63%), 보험(0.72%) 등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미끄러지고 있다. 삼성전자(-2.22%), SK하이닉스(-4.40%), 네이버(-0.90%), 삼성SDI(-2.03%), 현대차(-1.24%), 기아(-1.72%) 등이 떨어지는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2%), KB금융(0.34%) 등은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3%(18.46포인트) 내린 940.24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41억 원, 704억 원 순매도다. 개인은 3312억원 순매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21%), 에코프로비엠(-4.09%), 엘앤에프(-3.03%), 위메이드(-0.72%), HLB(-2.49%), 천보(-4.36%) 등이 대거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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