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녹색뉴딜정책의 일환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신성장동력 사업과 관련해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연료전지 등), IT 융합제품(지능형 자동차·선박,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18일 전경련이 발표한 ‘녹색뉴딜정책 관련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전경련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일반 국민과 회원사 기업들은 신성장동력 관련 투자 선호 사업에서 신재생에너지(33.6%), IT융합시스템(25.2), 탄소배출권 거래 등 녹색금융(37.7%)을 분야별 1순위로 꼽았다.
또 신성장동력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업·정부간 협력체계 구축’과 ‘기초·원천 기술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는 설문결과도 제시됐다.
또 국민의 절반 이상은 정부의 ‘녹색뉴딜 정책’과 ‘신성장동력 육성정책’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녹색뉴딜 정책이 한국경제의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국민의 56.9%(매우 긍정적 10.5%, 긍정적 46.4%), 산업계의 72.6%(매우 긍정적 10.7%, 긍정적 61.9%)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전경련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응답기업의 41.4%가 녹색뉴딜 관련 투자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