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이미가 데이식스 출신 제이의 성희롱 발언을 용서했다.
21일 제이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며칠 전 제이가 찾아와 자신의 발언과 실수를 사과했다”라며 제이의 성희롱 발언을 언급했다.
앞서 제이는 최근 자신의 트위치 방송에서 “내가 더 이상 아이돌이 아니라서 할 수 있는 말인데, 제이미는 왜 thot가 되려고 하는 거냐”라고 발언했다. ‘thot’는 ‘that ho over there’의 줄임말로 여성을 비하할 때 쓰는 표현이다.
이에 제이미는 “제이의 친구이거나 그와 가까운 사이라면 그 발언이 그런 의도가 아니라는 걸 알 것”이라며 “제이가 내게 현명하게 말하겠다고 약속했으니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친구로서 제이가 올바른 길로 원한다. 한 번 더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겼으면 좋겠다”라며 “내가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말했고, 제이도 끔찍하다고 느꼈다. 제이는 이제 이런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고 농담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제이미는 제이의 계정을 태크하며 “한 번만 더 그러면 너를 때려버리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이목을 끌었다.
이를 접한 팬들은 “제이미가 보살이다”, “나 같으면 저렇게 넘어가지 못했을 것”, “대인배 중의 대인배”라며 제이미의 성숙한 태도에 놀라워했다.
한편 제이는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31세다. 2015년 데이식스로 데뷔해 활동했으나 지난 1일 팀 탈퇴 및 소속서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했다.
이후 제이미에 대한 발언이 논란이 되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이미와 모두에게 사과하고 싶다. 제이미와 그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