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뭄바이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인도 뭄바이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최소 7명이 사망했다.
22일(현지시간) 인디언 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인도의 최대 경제도시 뭄바이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7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 20층짜리 아파트 18층에서 시작됐다. 곧 아파트는 화염과 연기로 뒤덮였고 소방당국은 행정체계 상 ‘3단계 주요 화재’로 분류해 총력 진화에 나섰다.
불은 화재 발생 2시간30분여만인 오전 10시쯤 진압됐으며 현재는 잔불 정리에 들어간 상태다. 불길은 잡혔지만 아직도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재로 7명이 사망했으며 15명이 다쳤다. 또한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중태로 알려져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다행히 사망자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지 당국은 누전 가능성 등 화재 원인 조사에 들어갔으며 아직 구체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주민들은 불꽃 튀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발생하며 화재가 시작됐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