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포천 베어스타운 스키장서 리프트 역주행 사고…리조트 측 "구조 작업 완료"

입력 2022-01-2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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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경기 포천시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슬로프 정상을 향해 올라가던 리프트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객 일부가 부상을 입었으나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베어스타운 리조트 측은 모든 리프트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즉시 안전 진단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4시경 경기 포천시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리프트 역주행이 계속되며 추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버티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 (@조성준 기자 tiatio@etoday.co.kr) (@조성준 기자 tiatio@etoday.co.kr)
▲▲22일 오후 4시경 경기 포천시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리프트 역주행이 계속되며 추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버티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 (@조성준 기자 tiatio@etoday.co.kr) (@조성준 기자 tiatio@etoday.co.kr)

이날 오후 3시께 경기 포천시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슬로프 정상을 향해 올라가던 리프트가 갑자기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리프트가 뒤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이면서 탑승객들이 공포에 떨었다. 승하차장 인근에 도달한 탑승객들은 충돌을 우려해 지상으로 뛰어내리기도 했다.

이 사고로 타박상을 입은 7세 어린이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외에 탑승객 여러 명이 리프트에서 뛰어내리거나 리프트 사이에 끼었으나,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작업은 오후 5시 15분경 완료됐다. 리조트 측은 "스키장 내 모든 리프트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즉시 안전 점검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금일부터 안전 점검이 완료될 때까지 야간 영업은 임시 중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베어스타운 모든 임직원은 피해자 회복을 최우선으로 현장에서 구조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사고 원인과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고 다시 사과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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