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아르헨티나 리튬 생산 데모플랜트 공장 및 염수저장시설.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7대 전략 국가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소 공급망 구축 준비를 시작했다. 현재 19개 이상의 블루, 그린 수소생산 프로젝트를 검토 중이며 관련 핵심기술의 내재화도 추진한다.
특히 UAE 등 중동 석유 기업의 프로젝트에 지분 참여를 추진해 블루수소 사전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호주, 오만, 인도, 칠레 등에서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외부기관과 수소 관련 핵심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R&D)도 추진 중이다.
포스코는 리튬, 니켈 및 흑연 등 이차전지 핵심 원료 사업 확대를 통해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밸류체인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2018년 호주 광산 개발 기업 ‘필바라 미네랄스’ 지분투자를 통해 광석리튬의 안정적인 수급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연산 4만 3000톤 규모의 광석 기반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을 광양에 착공했다. 지난해 12월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의 염수리튬을 통해 수산화리튬을 상용화 생산하는 투자 사업을 승인받았다.
포스코는 지난해 5월 호주 니켈 광업 및 제련 전문회사 ‘레이븐소프’ 지분 30%를 2억4000만 달러(약 27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룹사인 SNNC의 기존 설비와 연계해 연산 2만 톤(니켈 함량 기준) 규모의 이차전지용 고순도니켈 정제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