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새로운 지역 화폐 플랫폼 ‘서울페이+’ 앱 오픈

입력 2022-01-2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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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신용ㆍ체크카드로 1만 원 단위로 상품권 구매

신한카드는 새로운 지역 화폐 플랫폼인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앱을 통해 서울시 및 자치구가 발행하는 ‘서울사랑상품권’을 구매 및 사용할 수 있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서울사랑상품권은 현금으로만 구매할 수 있었는데 신한 신용ㆍ체크카드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카드로 구매 시 신한pLay(이하 신한플레이) 앱을 설치하면 되고, 신용카드로는 월 10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오는 26일까지 자치구별로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를 시작하는 만큼 자치구별로 발행일정을 확인해 구입하면 된다.

서울페이플러스 앱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 및 iOS 앱스토어에서 서울페이로 검색해 다운로드하면 된다. 만 14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기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향후 서울 내 모든 신한카드 가맹점까지 사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4월부터는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한 신청도 가능하게 된다.

상품권 결제방법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서울페이플러스 가맹점 QR을 촬영하거나, QR을 생성해 가맹점에 제시하기만 하면 된다. 예컨대 GS25 편의점에서 QR이나 바코드를 제시하면 가맹점 단말기로 해당 상품권을 스캔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가맹점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설치하면 가맹점 매출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앱을 통해 거래 취소도 가능하다. 또 직원등록 기능을 통해 가맹점주 대신 직원이 서울사랑상품권을 결제하거나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가맹점 매출대금이 취소대금보다 큰 경우에만 거래 취소가 가능했지만, 신한카드는 가맹점 편의를 위해 매출대금 유무에 상관없이 매출취소가 가능하게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향후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행정, 관광, 문화 서비스 등을 추가해 명실상부한 서울시민의 플랫폼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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