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주년 엔씨 K-팝 플랫폼 ‘유니버스’…해외 비중 90%로 新아티스트 접점 만들다

입력 2022-01-24 15:04 수정 2022-01-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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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팀이었던 아티스트는 1년 새 32팀으로 증가…누적 이용자 2000만 명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팬덤 플랫폼 시장을 잡기 위해 출시한 ‘유니버스’가 1주년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월 28일 선보인 유니버스는 1년간 전 세계에서 이용자 2000만 명을 모으며 엔터테인먼트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유니버스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팬덤 활동을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올인원 플랫폼이다. 지난해 출시 당시 134개국에서 시작해 현재 233개국까지 서비스 국가를 확장했다. 전체 이용자 중 해외 이용자의 비중은 89%로, 이는 10명 중 9명이 해외에서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유니버스에 마련된 다양한 독점 콘텐츠가 글로벌 팬덤의 발길을 이끈다는 분석이다.

특히 유니버스는 독자적인 콘텐츠와 기술 기반의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총 5122개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했으며, 누적 조회수는 2146만 회를 넘어섰다. 출시 초반 11팀이었던 아티스트는 현재 32팀으로 늘어 3배 가량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유니버스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유니버스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아티스트 비활동기에도 콘텐츠 꾸준히 올라와 = 팬들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휴식기에도 새로운 소식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받고 싶어 한다. 하지만 아티스트가 앨범 공식 활동을 종료한 비활동기에는 즐길거리가 떨어지는 ‘가뭄’을 겪기도 한다. 유니버스는 아티스트의 비활동기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끊임없이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팬덤 플랫폼과 차별화된다. 이용자는 유니버스를 통해 아티스트 활동기 여부에 제약 받지 않고 소통을 이어나갈 수 있다.

특히 유니버스는 자체 제작 독점 콘텐츠 ‘유니버스 오리지널’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예능과 화보, 라디오, 음원 등 총 5122개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는 출시 후 매일 약 17개의 새로운 콘텐츠를 업로드한 셈이다. 다양한 세계관을 주제로 제작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아티스트의 새로운 모습을 몰입감 있게 제공한다.

유니버스를 통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비밀 메시지를 받아보는 것도 가능하다. ‘프라이빗 메시지’는 아티스트와 더 가까이 소통하고 싶은 팬들의 요구를 반영한 서비스다. 이용자는 유니버스 앱에 마련된 1대1 대화창을 통해 아티스트가 직접 작성한 메시지를 받아보고 답장하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할 수 있다.

▲유니버스 소개 이미지.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유니버스 소개 이미지.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온택트 시대에 맞는 온·오프라인 행사 = 팬덤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팬과 아티스트의 거리감이 생긴 상황이다. 엔씨소프트는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비대면을 극복하고 팬덤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유니버스는 지난해 2월 첫 번째 온라인 라이브 연합 콘서트 ‘유니콘’을 개최한 바 있다. 최신 XR(확장현실) 기술, 5개 각도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멀티뷰 기능 등을 활용해 생생한 관람 경험을 제공했다. 강다니엘, 몬스타엑스(MONSTA X), 아스트로(ASTRO), IZ*ONE(아이즈원), 오마이걸(OH MY GIRL) 등 총 14팀의 K-POP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콘서트는 164개국에서 260만 명 이상이 시청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팬 파티’는 유니버스의 온·오프라인 팬미팅 행사다. 온라인 참여자에게는 멀티뷰, 라이브 채팅, 번역 기능 등을 제공해 아티스트와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밖에 엔씨소프트는 참여 아티스트와 여러 이벤트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몬스타엑스, 에이티즈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함께 컴백 쇼케이스를 유니버스 앱에서 단독 생중계했다. ‘라이브콜’은 아티스트와 팬이 1대1로 영상통화를 하는 이벤트다. 당첨된 팬은 희망하는 멤버와 3분 내외로 영상통화를 진행할 수 있다.

유니버스 관계자는 “1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독점 콘텐츠와 색다른 온택트 행사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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