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지수가 13개월 만에 2800선 아래를 밑돌았다. 코스피지수가 2800선 아래를 밑돈 건 2020년 12월 29일(장중 저가 2792.06)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종가기준으로는 2020년 12월 23일(2759.82)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지수는 올해 들어 지난 17일 2900선이 무너진 이후 5거래일 만에 2800선 마저 붕괴됐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2.29포인트(1.49%) 하락한 2792.00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5929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70억 원, 4352억 원어치 물량을 쏟아내자 지수는 맥없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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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1.83%)과 LG전자(0.37%)가 상승세를 보였다. LG화학(-3.31%), 포스코(-2.66%), KB금융(-2.49%)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1.15%), 의료정밀(0.20%) 등이 오름세였다. 섬유의복(-3.62%), 철강금속(-3.20%), 운수창고(-2.91%), 기계(-2.55%)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45포인트(2.91%) 내린 915.40을 나타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17억 원, 425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400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씨젠(4.32%), 셀트리온헬스케어(1.95%), LX세미콘(0.93%) 등이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8.85%), 펄어비스(-7.89%), 에코프로비엠(-7.70%), 위메이드(-5.99%) 등은 약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