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인쇄용지 수요 창출 및 상생협력 방안 논의

입력 2022-01-25 11: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쇄-인쇄용지업계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 1차 회의

(사진제공=동반성장위원회)
(사진제공=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 12일 서울 구로 동반위 회의실 ‘인쇄-인쇄용지업계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인쇄용지 수요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지대기업(공급기업)-인쇄중소기업(수요기업) 간 상생 협력을 위해 지난해 12월 22일 인쇄중소기업계, 제지대기업과 동반위 간에 체결된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의 일환으로 열린 첫 회의다.

이번 회의는 인쇄-인쇄용지업계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방안으로 △종이사보 발행 방안 △인쇄물 제작 수출 확대 방안 △인쇄물 적정 원가 산출 방안 마련 등 세 가지 안건을 논의했다.

대기업이 상생 차원에서 영세업체에 인쇄를 맡겨 종이 사보를 다시 발행하는 걸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또 논의 과정에서, 종이의 원료인 펄프는 농사짓듯이 조림지에서 경작된 목재를 사용하는 데다 국제산림인증(FSC)을 통해 자연 숲을 훼손하지 않았음을 입증해야 비로소 상품화할 수 있고, 재활용이 가능해 미래 친환경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제지연합회에 따르면 2020년 현재 우리나라의 종이 재활용률은 85.9%에 이른다.

또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과 종이 사용 확대를 위해 책 읽기나 책 선물하기 등 캠페인 실시도 제안됐다.

아울러 최저가 입찰제도 때문에 경쟁이 심해져 인쇄물의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으므로 인쇄물의 적정 가격 산정이 꼭 필요하다는 점도 논의됐다.

이에 동반위는 이번 상생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자세히 검토하고 인쇄업과 인쇄용지업계와 협의한 후에 상생협력 방안을 수립하여 하나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책 선물 캠페인 등 인쇄용지 수요를 창출하여 인쇄업계의 애로를 해소하는 방안 등을 동반위 논의 안건으로 상정하여 합의안을 도출할 계획이며, 종이 사용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한 홍보에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대기업 및 공공기관이 인쇄물을 발간할 때 영세인쇄업체를 이용하도록 안내문을 발송하고, 인쇄물 적정 원가 산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수행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55,000
    • +0.73%
    • 이더리움
    • 4,688,000
    • +1.36%
    • 비트코인 캐시
    • 683,500
    • -2.36%
    • 리플
    • 2,074
    • +29.95%
    • 솔라나
    • 363,400
    • +6.2%
    • 에이다
    • 1,294
    • +14.41%
    • 이오스
    • 1,001
    • +7.06%
    • 트론
    • 280
    • -0.36%
    • 스텔라루멘
    • 424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50
    • -5.62%
    • 체인링크
    • 21,660
    • +1.69%
    • 샌드박스
    • 504
    • +2.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