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비례 위성정당 반성 "우리는 정도로 갔어야"

입력 2022-01-25 18: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
(이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5일 "비례대표제를 도입했으면 상대가 반칙해도 우리는 정도를 갔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남양주시 다산선형공원에서 한 즉석연설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게 국민이 원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간 길"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이 지난 2020년 총선에서 비례대표 위성정당을 만든 것에 대해 반성한 것이다.

이 후보는 "'상대가 반칙했는데 나도 하면 어떠냐'며 (위성정당 창당을) 해서 우리가 국민의 지탄을 받았고, 약속을 어겨 '말만 하고 실천은 안 한다'고 비난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잘못이라 할 수 없는 곳도 공천을 포기해 진정성을 갖고 변화한다는 말을 당 대표께서 드린 것"이라며 "한때 동료였고 도움이 되는 존재라도 원칙을 어기고 국민이 책임을 묻는다면 국민의 뜻에 따르겠다며 3명의 의원을 제명하겠다고 했다"고 했다.

이 후보는 경기 하남시 신장공설시장을 방문해서도 즉석연설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이 말씀하신 것처럼 다른 사람이 변칙을 해도 우리는 변칙을 하지 말아야 된다. 다른 사람이 나쁜 짓을 해도 우리가 더 작은 나쁜 짓을 하는 것을 합리화하면 안 된다. 국민을 믿고 정도를 가고, 차라리 나쁜 승리보다는 당당한 패배를 선택하자. 그래야 나중에 진정으로 이길 수 있다고 하셨다"며 "우리가 그 길을 잠깐 잊어버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위성정당을 만들면 '당신들은 그렇게 하지만 우리는 정도를 가겠다'고 해야 했는데 우리도 어쩔 수 없다고 따라 하는 바람에 제도의 본질이 사라져버렸다"고 자성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F-21 첫 수출 임박…인도네시아 찍고 세계로 간다 [K-방산, 50년 런칭 파트너]
  • 트럼프 이란 발전소 위협에 국제유가 상승...WTI 3년 반 만에 100달러 돌파 [상보]
  • 미국·이란 종전이냐 확전이냐...뉴욕증시 혼조 마감
  • 대출 갈아타기⋯ 고신용자만 웃는 ‘그들만의 잔치’ [플랫폼 금융의 역설]
  • MZ식 ‘작은 사치’...디저트 먹으러 백화점 간다[불황을 먹다, 한 입 경제]
  • 전쟁 후 ‘월요일=폭락장’ 평균 6% 급락…시총 421조 증발···[굳어지는 중동발 블랙먼데이①]
  • SUV 시장 흔드는 ‘가성비 경쟁’…실속형 모델 확대 [ET의 모빌리티]
  • 스페이스X IPO 앞두고…운용사들 ‘우주 ETF’ 선점 경쟁
  • 오늘의 상승종목

  • 03.31 11: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250,000
    • +1.5%
    • 이더리움
    • 3,152,000
    • +2.3%
    • 비트코인 캐시
    • 707,000
    • +1.87%
    • 리플
    • 2,029
    • -0.69%
    • 솔라나
    • 127,400
    • +0.71%
    • 에이다
    • 377
    • +1.07%
    • 트론
    • 485
    • -0.61%
    • 스텔라루멘
    • 259
    • +1.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830
    • -0.38%
    • 체인링크
    • 13,360
    • +2.06%
    • 샌드박스
    • 11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