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열렸다.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24회 베이징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지침상 밀접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선수들은 선제적 예방조치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각자 숙소에서 격리 대기하기로 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행사가 끝나고 "오후 4시경 행사 참가자 중 체육회 직원 1명이 코로나19 검사 양성 반응을 통보받았다"며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행사가 시작된 직후인 오후 4시 6분경 결과 통보를 받고 즉시 행사장을 떠났다고 체육회는 설명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결단식 행사를 통한 밀접접촉자는 정부 방역 지침 기준상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행사 시 선수단과 일반 참석자, 취재기자단 동선을 분리하고 접촉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