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에어, 3월 재취항 추진

입력 2009-02-1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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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에어가 내달 재취항을 추진한다.

영남에어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비상총회를 열고, 재취항과 직원 복직 등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하고 직원들이 자금을 모아 항공기 재운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대위에 따르면 140여명의 직원들이 뜻을 모아 지금의 어려운 위기를 헤쳐 나가야 된다는 생각에 따라 경영진으로 부터 회사지분을 양도를 받아 직원들이 대출을 통해 회사의 회생을 위해 적극 나설 예정이다.

영남에어 비상대책위원회 이동환 부위원장은 "현재 상태에서 운항을 중단을 하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다"며 "최대주주 및 경영진과의 합의를 통하여 운상승무원을 중심으로 한 직원들이 회사 회생과 재취항을 위해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비대위는 항공기 재운항을 위한 T/F와 취항준비위원회를 구성을 하는 동시에 오는 3월 재 운항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이 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정비본부와 영업운송본부 그리고 각 부신지역본부 및 대구와 제주지역본부의 직원들에게는 오늘의 회의 결과를 이메일과 전화 통화를 통해서 통보키로 했다고 전했다.

비대위측은 "재취항을 원하는 직원들의 경우 이미 퇴사를 한 경우에도 재취항에 합류를 하고자 하는 모든 영남에어의 직원들은 모두 동참이 가능하다"며 "이번 주 사원들의 합의를 모아 재 취항을 위한 취지를 설명하는 설명회를 각 지변 본부별로 개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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