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10곳 중 9곳 “대출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연장해야”

입력 2022-01-26 15: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출만기연장 및 이자상환유예 관련 중소기업 의견조사' 결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3~18일 32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출만기연장 및 이자상환유예 관련 중소기업 의견조사' 중 '만기연장 종료시 필요한 지원대책(복수응답)'에 대한 결과. (자료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3~18일 32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출만기연장 및 이자상환유예 관련 중소기업 의견조사' 중 '만기연장 종료시 필요한 지원대책(복수응답)'에 대한 결과. (자료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이 대출만기과 이자상환 유예 조치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봤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3~18일 32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출만기연장 및 이자상환유예 관련 중소기업 의견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 78.3%는 금융권의 대출만기연장 및 이자상환유예 조치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87%는 대출만기연장·이자상환유예 조치를 추가로 연장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과거에 같은 내용의 조사가 진행됐을 때보다 더 높은 응답률이다. 2020년 7월 조사 당시 78.1%, 지난해 1월 조사 때는 77.9%였다. 같은해 8월에는 78.5%가 추가 조치 필요성에 손을 들었다.

추가연장이 필요한 이유(복수응답)에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매출감소(64.1%)'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대출금리 인상 우려(55.2%)', '대출상환 및 이자납부를 위한 자금여력 부족(43.8%)' 순으로 답했다. 이 중 대출금리 인상을 우려한다는 응답 비율은 지난해 8월 조사(40.2%)때보다 15.0%p 높았다.

중소기업들은 해당 조치가 종료될 경우 ‘대출상환 위한 추가 대출 필요(51.7%)’, ‘구매대금·인건비·임차료 등 지급 애로(30.7%)’ 등을 우려하고 있었다.

이에 ‘저금리 대환대출 프로그램 지원(67.8%)’이나 ‘대출만기금 장기분할 상환제도 마련(50.8%)’, ‘유동성 해소를 위한 특별 정책자금 공급(25.4%)’ 등의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봤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최근 오미크론으로 인한 코로나 재확산이 심각한 데다 기준금리마저 6개월 동안 세 차례나 인상됐다"며 "소상공인·중소기업 부담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3월 종료 예정인 대출만기연장 조치의 추가 연장과 적극적인 금융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70,000
    • -1.63%
    • 이더리움
    • 4,642,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735,500
    • +7.77%
    • 리플
    • 2,124
    • +7.11%
    • 솔라나
    • 354,700
    • -1.5%
    • 에이다
    • 1,486
    • +22.1%
    • 이오스
    • 1,065
    • +8.9%
    • 트론
    • 299
    • +7.17%
    • 스텔라루멘
    • 602
    • +49.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450
    • +5.74%
    • 체인링크
    • 23,180
    • +9.81%
    • 샌드박스
    • 547
    • +1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