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를 비롯한 12개 정부 부처가 협업을 통해 450억 원 규모의 2022년 ‘비대면 분야 유망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중기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비대면 분야의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총 300개 사를 12개 부처가 협업을 통해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협업하는 부처는 Δ중소벤처기업부 Δ보건복지부 Δ식품의약품안전처 Δ교육부 Δ산업통상자원부 Δ농림축산식품부 Δ국토교통부 Δ문화체육관광부 Δ과학기술정보통신부 Δ해양수산부 Δ환경부 Δ특허청 등이다.
중기부는 비대면 분야가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 성장할 신산업 분야로 주목받으면서 지난해 이 분야의 유망 기업을 육성하는 전용 지원사업을 신설한 바 있다. 또 다양한 비대면 분야 소관 부처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각 분야 창업기업을 선발하고 사업화 지원을 추진해 왔다.
각 부처가 소관 분야 정책방향을 반영해 창업기업을 평가·선발하고 기업당 최대 1억5000만 원인 중기부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분야별로 각 부처 전문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형태로 협업이 이뤄진다.
특히 중기부와 각 협업부처는 올해 사업을 통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 등 비대면과 관련한 신산업 흐름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혁신 창업기업을 선발해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분야별 협업부처는 Δ의료분야 복지부·식약처 Δ교육분야 교육부·산업부 Δ생활·소비분야 농식품부·국토부·해수부·환경부 Δ콘텐츠분야 문체부·과기정통부 Δ기반기술분야 특허청이다.
노용석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비대면 분야는 다양한 첨단기술이 활발히 적용돼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주도하는 분야”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이 될 혁신적 창업기업이 많이 발굴되도록 협업부처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