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천국&지옥] 에코프로비엠, 화재 이어 지난해 9월 금융위 조사설에 급락

입력 2022-01-26 16:32 수정 2022-01-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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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푸른기술과 에너토크 총 2개 종목이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에코르포비엠이 임원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가 불거지며 급락했다.

에너토크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탈원전 정책을 백지화한다는 공약을 내세우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윤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 '탈원전 백지화, 원전 최강국 건설'이라고 한 줄 공약을 게시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탈원전을 백지화하는 동시에 탈석탄을 최대한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푸른기술은 현대위아를 대상으로 협동로봇 '심포니 15'의 납품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다만 매출액이나 기술력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에코프로비엠은 검찰 수사 소식에 19.15% 급락했다. 에코프로도 27.64% 내렸다. 이날 한국경제는 에코프로비엠 임원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한 정황을 금융당국과 검찰이 포착하고 합동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금융당국서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9월 전후 수차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으로부터 현장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지난 18일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올랐으나, 21일 발생한 청주 공장 화재 이후 주가가 하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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