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47% "상반기 채용계획 있다"

입력 2009-02-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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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업종 영업ㆍ영업관리직이 가장 많아

경기불황의 지속에도 불구하고 기업 2곳 중 1곳은 상반기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19일 "기업 974개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채용 계획'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기업 중 46.9%인 457개사가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석유ㆍ가스ㆍ에너지'가 61.5%로 가장 높았으며 ▲정보통신ㆍIT(59.3%) ▲문화ㆍ교육(58%) ▲섬유ㆍ의류(56%) ▲금융ㆍ보험(54.9%) ▲제약(54.1%) ▲유통ㆍ무역(50%) 등이 뒤를 이었다.

채용인원은 '1~9명'(64.6%)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10~19명(15.8%) ▲20~29명(5%) ▲40~49명(3.5%) ▲50~59명(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채용분야(복수응답)는 '영업ㆍ영업관리'(42.2%)가 가장 많았고 ▲연구ㆍ개발(24.3%) ▲기술ㆍ기능직(21.4%) ▲ITㆍ정보통신(14.9%) ▲제조ㆍ생산(14.7%) 등이 있었다.

채용시기는 '2월'(55.1%,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3월(38.9%) ▲4월(26.3%) ▲6월(21.2%) 등이 뒤를 이었다.

채용형태를 묻는 질문에는 60.6%가 '신입과 경력 모두 채용'이라고 답했으며, '경력만 채용'은 21.2%, '신입만 채용'은 18.2%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채용 계획이 없는 기업(517개사)은 그 이유로 절반 가까이가 '현재 인원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47%)라고 답했으며 ▲인건비 절감을 위해서(13.2%) ▲회사 내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라서(13.2%) ▲장기불황에 대비해 사업을 축소했기 때문에(11.8%) 등의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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