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64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9%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9조3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7% 줄었지만, 신규 수주는 13조33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매출은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를 앞세워 주택부문이 5조30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2% 늘었고, 신사업부문은 폴란드 프래패브 업체인 단우드 사의 실적 호조와 GS이니마의 지속 성장으로 전년 대비 27.3% 늘었다. 다만 플랜트 부문은 주요 해외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매출이 전년 대비 절반가량 줄었다.
신규 수주는 주택 부문에서만 7조3190억 원을 달성했고, 인프라부문에서 호주 노스이스트링크(2조7790억 원), 신사업부문에서 폴란드 단우드사(6150억 원)가 수주 성장세를 이끌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6190억 원, 영업이익 192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3분기 대비해선 크게 증가했다.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 9조5000억 원, 신규수주 13조1520억 원을 제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경쟁력 우위 사업의 내실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신사업 부문 투자확대로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