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닥시장에서 한글과컴퓨터는 실적 호조세에 힘입어 9% 이상 급등 출발하고 있다.
오전 9시 12분 현재 한글과 컴퓨터 주가는 전날보다 9.32% 급등한 4280원을 기록중이다.
증권업계는 워드프로세서인 한글, 기본 오피스웨어,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한글과 컴퓨터가 최근 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올해 본격적인 외향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을 반영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글과컴퓨터의 외형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이 증권사의 최경진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는 소프트웨어 산업 특성을 충분히 누리며 고수익 사업 구조를 지속하고 있다"며 "특히 모바일 인터넷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글과컴퓨터는 전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09년 사업전략 발표 간담회를 열고 올해 목표로 매출 535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을 각각 제시했다. 영업이익율 역시 28~30%를 예상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올 2009년 목표 달성을 위해 주력사업인 오피스 SW 부문에서 390억원, 공개 SW 부문에서 8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신성장동력인 씽크프리 부문에서는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