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글로벌원마켓’ 서비스 누적 약정금액 30조 돌파

입력 2022-01-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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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100만계좌 돌파 이후 투자자 관심 지속적으로 증가

KB증권은 해외주식 원화(KRW)거래 서비스인 ‘글로벌원마켓’(Global One Market)을 통한 누적약정금액이 30조 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원마켓은 환전없이 원화로 국내주식은 물론 해외주식(미국,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까지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19년 1월 출시했다. 업계 최초로 KB증권 자체의 FX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환전처리가 이루어져 고객에게 별도의 매매 시 환전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장 최근의 환율이나 익일 최초고시환율로 계산된 원화로 해외주식 매수가 가능하며, 해외주식 매도 시, 미결제상태에서도 당일 또는 익일에 바로 국내주식 재투자 및 그 반대도 가능하다.

2019년 출시 이래 작년 9월에는 신청 수 기준 100만 계좌를 돌파했고, 현재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를 통한 누적약정금액이 30조 원을 넘어 31조50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KB증권은 글로벌원마켓 서비스의 가장 큰 인기 요인으로 ‘야간 및 공휴일에도 매매 시 환전수수료 평생 무료와 자유로운 시장 교차 거래’를 꼽았다.

글로벌원마켓을 통한 해외주식 매매 시 환전수수료가 평생 무료라는 점에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미국주식은 거래시간 특성상 야간 또는 한국 휴일에도 거래가 열리는데 이때 원화 입금만으로 바로 거래할 수 있다는 점도 서비스의 강점이다.

또한, 국내외 통합 투자자의 경우 원화를 증거금으로 통합해 사용함으로써 주식 결제 전 서로 교차 거래가 가능하다. 국내시장에서 삼성전자를 매도하고 결제되기 전인 당일 저녁에 미국시장에서 애플을 매수할 수 있다.

더불어 KB증권은 작년 12월 마블(M-able) 미니에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한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서비스’를 개시해 초보·소액 투자자도 해외 우량주식에 부담 없이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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