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1일 이재명ㆍ윤석열 양자토론 제안… 방송사 초청 아니면 무방"

입력 2022-01-27 10:44 수정 2022-01-2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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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7일 "31일 국회 의원회관 혹은 제3의 장소를 잡아서 양자토론을 개최할 것을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TV토론 실무협상단인 성일종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의 가처분 결정 취지는 방송사 초청 토론회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으로, 방송사 초청이 아닌 양자 간 합의한 토론회 개최는 무방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 의원은 이어 "기 합의된 양당간 양자 토론을 실시할 것을 제안한다. 이와 관련한 세부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이라도 실무협상을 하기를 원한다"고 제의했다.

아울러, 방송 3사가 전날 여야 4당에 '4자 토론'을 다시 제안한 데 대해선 "방송사 초청 4자 토론은 선관위 법정 토론 횟수를 늘리는 것에 불과하지만 향후 4당이 만나 의제, 시간, 사회자 등을 협의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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