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정승원 인스타그램)
중대 발표를 예고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축구선수 정승원이 수원 삼성으로 이적한다.
27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정승원은 수원삼성과 입단 합의를 마치고,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팀의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달 예정이다.
전일 정승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7일 제 향후 거취와 관련된 중대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FC 소속인 정승원은 지난해 ‘노마스크 헌팅’으로 구단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후 이적설이 불거져 나왔다. 당시 구단은 이미지 실추 등을 이유로 2021시즌 잔여 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를 내렸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경고를 내렸다.
하지만 정승원은 경기를 마치고 귀가하다 분식집에서 저녁 식사를 했고, 음식을 먹기 위해 마스크를 벗었을 때, 알아본 팬들과 대화를 나눈것 뿐이라고 항변했다.
한편 정승원은 K리그 통산 121경기에 출전해 8골 14도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