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지난해 1조 3120억 영업손실…적자 지속

입력 2022-01-27 16: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선ㆍ해양 수주목표 88억 달러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적자 1조3120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조62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 줄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8465억 원, 영업이익은 적자 2571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4분기 매출은 조업 일수 확대로 직전 분기(1조4854억 원) 대비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 폭이 늘었다.

삼성중공업은 영업이익 적자 확대가 △후판 등 자재단가 인하 둔화 가능성 원가 선반영 △드릴십 재고자산 평가손실 발생 △임금협상 타결금 등 일시금 지급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영업이익은 적자 720억 원 수준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2021년에 2조6000억 원 규모의 차입금을 상환해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대폭 낮추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완료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데다 대규모 수주로 안정적인 조업물량도 확보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수익성에 집중한 차별화 수주전략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삼성중공업은 2022년 매출액 7조 원, 조선ㆍ해양 수주목표 88억 달러의 영업전망도 공시했다. 매출액은 2021년(6조6000억 원)보다 약 6% 상향됐으며, 조선ㆍ해양의 수주목표는 지난해(91억 달러)와 유사한 규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29,000
    • +0.02%
    • 이더리움
    • 4,747,000
    • +3.2%
    • 비트코인 캐시
    • 722,500
    • -1.3%
    • 리플
    • 2,038
    • -3.18%
    • 솔라나
    • 357,100
    • -1.03%
    • 에이다
    • 1,486
    • +1.78%
    • 이오스
    • 1,165
    • +12.02%
    • 트론
    • 300
    • +5.26%
    • 스텔라루멘
    • 842
    • +45.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500
    • +2.81%
    • 체인링크
    • 24,870
    • +9.27%
    • 샌드박스
    • 832
    • +6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