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재명·윤석열 양자 토론 주장에 "내가 무서운가"

입력 2022-01-27 16: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법원 결정이 있었는데도 무시하는 건 리더로서 자격 의심"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7일 오후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대선후보 초청 과학기술 정책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7일 오후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대선후보 초청 과학기술 정책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거대 양당의 양자 토론 시도에 "나와 토론하는 게 무서운 것 같다"고 말했다.

안 후보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대선 후보 초청 과학기술 정책토론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의 양자 토론 주장에 일침을 날린 것이다.

그는 또 "법원의 결정이 있었는데도 그걸 무시한다는 것은 정말 민주주의에서 리더로서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지 않는 정당은 국민이 심판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TV토론 협상 실무진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에 "오는 31일 국회 혹은 제3의 장소를 잡아 양자토론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법원에서 양자 토론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자 방송사가 중계하지 않는 별도의 양자 토론을 역제안한 것이다. 다만 민주당은 "윤 후보는 법원 판결을 무시하지 말고 성사를 목전에 둔 4자 방송토론에 먼저 참여 선언을 해주기 바란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사법부에서 공영 매체가 초청하는 식은 곤란하다고 판결의 취지가 있기 때문에 그 취지를 존중하면서 양당이 합의한 사항은 하자는 취지"라며 "사법부 판결에 반하지 않게끔 (토론회를) 하자는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114,000
    • +0.39%
    • 이더리움
    • 2,807,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487,600
    • -1.71%
    • 리플
    • 3,409
    • -0.2%
    • 솔라나
    • 186,700
    • -0.59%
    • 에이다
    • 1,062
    • -1.48%
    • 이오스
    • 739
    • -0.81%
    • 트론
    • 327
    • -2.1%
    • 스텔라루멘
    • 407
    • -4.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050
    • +1.52%
    • 체인링크
    • 20,830
    • +5.63%
    • 샌드박스
    • 409
    • -0.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