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는 19일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를 통해 노키아 휴대폰용 모델에 들어가는 FPCB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키아 모델에 들어가는 제품을 처음 수주한 비에이치는 삼성전자, LG전자, KTFT 등 국내 주요 휴대폰 메이커에 이어 세계최대 휴대폰 업체인 노키아의 휴대폰 모델에도 FPCB를 공급하게 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비에이치는 3월부터 노키아에 들어가는 제품을 중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생산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에 제품을 납품키로 했으며 앞으로 중국 생산 비율을 높일 계획이다.
비에이치는 유례없는 불황 속에서도 세계 3대 메이저 휴대폰 메이커 업체인 노키아, 삼성전자, LG전자 휴대폰에 모두 공급하게 됐다. 또 이들에 대한 공급이 늘면서 올해 1분기 매출액이 내부 목표치를 크게 상회하는 등 전년동기 대비 상승이 예상되면서 펀더멘털이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비에이치 김재창 대표는 "노키아 모델에는 처음 제품을 공급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기술력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향후 매출신장 및 매출다변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