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금융위원장 “최근 코스피 낙폭 과도...불안심리 지양해야”

입력 2022-01-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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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 (사진= 연합뉴스)
▲고승범 금융위원장 (사진= 연합뉴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최근 코스피가 과도한 낙폭을 기록한 것에 대해 불안심리를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8일 고 위원장은 금융시장 점검회의 개최해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금융시장 상황과 관련해 금융위 간부들과 시장동향 및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

고 위원장은 “전날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데 이어 간밤 미국 증시도 상승하다가 하락하는 등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는 양상”이라며 “경각심을 가지고 시장 동향과 리스크 요인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다만 코스피가 최근 5거래일 동안 총 25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는 등 여타 주요국 대비 낙폭이 과도한 측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주요국 대비 높은 경제성장률과 1월에도 이어지고 있는 수출호조, 기업이익 등 국내 경제의 기초여건이 양호한 만큼 과도한 불안심리를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미국 통화정책 기조의 빠른 전환,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 오미크론 변이 확산, 글로벌 공급망 교란 문제 등 금융시장에 영향을 주는 대외발 변수가 많다”며 “휴장하는 설 연휴에도 해외 시장 동향 및 주요 이슈 추이 등을 긴장감을 가지고 모니터링하면서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 완화를 위해 만전을 기해 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최근 5거래일 동안 코스피는 8.7% 떨어지며 △미국 S&P500(-3.5%) △일본(-5.8%) △대만(-3.0%) 독일(-2.4%)보다 큰 낙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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