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베트남 하노이 복합개발사업 투자 계약 체결

입력 2022-01-28 0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에 228가구 규모의 아파트ㆍ오피스 등 건설 계획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H1HH1 복합빌딩 투시도 (사진제공=대우건설)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H1HH1 복합빌딩 투시도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에 228가구 규모의 아파트 2개와 오피스 및 상가시설을 건설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26일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에 있는 H1HH1블록 개발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대우건설 한승 신사업추진실장을 비롯해 교보증권 한정수 이사, 유진투자증권 김관석 상무, JR투자운용 원동희 실장, 알스퀘어 윤여신 부사장, OTD코퍼레이션 사공훈 대표, 삼구아이앤씨 전승환 상무, 우미글로벌 강민석 부장 등 8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1HH1블록은 대우건설이 디벨로퍼로 총괄 기획해 조성 중인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내에 있는 복합개발사업 용지다. 대우건설은 이 용지를 개발해 지하 2층~지상 23층, 아파트 2개 동(228가구)과 오피스 1개 동 및 상가시설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1억8550만 달러(한화 약 2220억 원) 규모로 한국에 설립된 펀드(모회사)에서 싱가포르 SPC(자회사)에 출자해 베트남 현지 시행법인(손자회사)을 설립해 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우건설은 펀드 투자뿐만 아니라 시공에도 참여해 시행과 시공을 병행한다.

대우건설이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에서 직접 시행에 참여하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대우건설은 2020년 B3CC1블록에서 KDB산업은행, KB증권 등 국내 금융기관 6곳과 함께 공동 출자한 펀드를 조성해 호텔, 서비스레지던스, 오피스, 리테일 등 복합 빌딩을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 기초설계(BD, Basic Design)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상반기 내 착공을 목표로 인허가를 진행 중이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H1HH1블록 사업의 펀드는 토지매매부터 사업 인허가, 자금조달, 펀드운용, 시공, 임대운영까지 개발사업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투자자들로 구성했다. 펀드는 총 4000만 달러(한화 약 479억 원) 규모다.

금융주간사는 교보증권·유진투자증권이 맡았고, JR투자운용이 펀드운용사로 참여한다. 이 외에도 알스퀘어(오피스 임대 및 자산관리), OTD코퍼레이션(상가 임대 및 MD), 삼구아이앤씨(시설관리), 우미글로벌 등이 펀드에 참여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은 국내 건설사가 자체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사업 전 과정을 기획한 대표적인 한국형 신도시 수출 사례”라며 “다양한 분야의 투자자 참여로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500,000
    • -0.86%
    • 이더리움
    • 4,618,000
    • -1.54%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0.15%
    • 리플
    • 2,176
    • +22.32%
    • 솔라나
    • 354,400
    • -1.83%
    • 에이다
    • 1,491
    • +28.65%
    • 이오스
    • 1,078
    • +14.56%
    • 트론
    • 283
    • +1.07%
    • 스텔라루멘
    • 528
    • +36.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00
    • -1.51%
    • 체인링크
    • 22,740
    • +8.23%
    • 샌드박스
    • 519
    • +6.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