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30] 막 오른 '디지털 선거전'…AI·메타버스로 대결하는 후보들

입력 2022-02-06 08: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커뮤니티 직접 인증하며 글 올려
윤석열, AI·59초 쇼츠 활용하며 표심 자극
안철수는 메타버스·김동연은 AI 윈디 활용
심상정, 인스타그램 통해 SNS 정치로 소통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국회사진취재단)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국회사진취재단)

여야 대선 후보들의 디지털 선거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달 29일 친여성향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직접 글을 올려 20·30대 표심 잡기에 집중했다. 이 후보는 이전에도 각종 커뮤니티에 직접 글을 올리며 인증 사진을 첨부하기도 했다. 28일에는 새해 민생 메시지를 담은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를 발행해 경매에 부치고 판매 수익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가장 적극적으로 디지털 선거전에 나선 후보 중 하나다. 지난달 5일 선대본부를 재편한 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20대 실무진의 아이디어를 수용, 59초 쇼츠 공약, 심쿵 공약 뿐 아니라 AI 윤석열 등을 활용한 디지털 정치를 선보였다. 특히 59초 쇼츠 공약은 조회 수가 1000만 회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본인의 강점인 과학, 디지털 차별화로 표심을 잡고 있다. 안 후보는 지난해 11월 직접 구성한 메타버스 '폴리버스 캠프'를 통해 청년정책 1차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최근 '안플릭스' 서비스를 통해 본인이 출연한 예능과 정치 영상을 볼 수 있는 OTT 서비스를 선보였다. 아울러 SNS와 유튜브를 통해 꾸준히 소통에 나서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소통 정치에 힘을 쏟고 있다. 심 후보는 '설날 잔소리 메뉴판', '심3정(심상정 공약 3초만에 알려드림)' 등을 통해 자신의 장점을 부각했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는 일찌감치 AI 아바타인 '윈디'를 선보였고 적극적으로 선거전에 활용하고 있다.

대선 후보들이 디지털 정치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20·30 표심을 잡기 위해서다. 20·30대가 디지털을 잘 활용하는 만큼, 공약과 정책을 디지털을 통해 선보이는 것이다. 각 캠프는 앞으로도 더 다양한 디지털 선거운동을 펼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