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형덕 사장 "비자카드 국내 수수료 인상 철회하라"

입력 2009-02-19 14: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위자문직 사퇴 불변...글로벌 네트워크 자체 확충"

비씨카드 장형덕 사장은 비자카드의 해외수수료율 인상계획 철회 방침과 관련해 "여전히 비자카드의 졸속적인 수수료 정책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19일 "이번 수수료율 인상과 철회가 뚜렷한 원칙없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들을 지켜보면서, 글로벌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비자카드의 졸속적인 의사결정과정에 대하여 실망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카드사와 회원들의 입장을 감안해 해외 이용수수료율 인상을 철회하겠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비자카드가 국내 이용수수료율 인상을 고수하는 것은 아직도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와 같은 비자카드의 조치가 최근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국내 신용카드 회원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사장은 "과거부터 국제카드사에 대한 국내 이용수수료 지급과 관련한 논란은 끊임없이 이어져왔다"면서 "이제는 비자카드의 국내 이용수수료율 책정 근거에 대한 합리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장 사장은 "비자카드의 해외수수료율 인상계획 철회에 상관없이 고위자문위원직 사퇴를 번복할 의사는 없다"고 밝히고, "비씨카드의 글로벌 정책은 변함이 없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비씨카드 자체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충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269,000
    • -0.54%
    • 이더리움
    • 4,052,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495,300
    • -1.82%
    • 리플
    • 4,112
    • -1.15%
    • 솔라나
    • 286,500
    • -2.12%
    • 에이다
    • 1,163
    • -1.86%
    • 이오스
    • 951
    • -3.35%
    • 트론
    • 367
    • +2.51%
    • 스텔라루멘
    • 516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00
    • +0.93%
    • 체인링크
    • 28,500
    • +0%
    • 샌드박스
    • 592
    • -1.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