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아는 19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39억원으로 전년대비 41.5%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4억7900만원으로 전년대비 14.8% 늘었으나 순이익은 19억400만원으로 34.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가비아측은 "회사의 주력 사업이면서 상대적으로 이익율이 높은 호스팅 서비스 부문의 대용량 고객 증가와 솔루션 호스팅의 매출 증가에 따른 결과"라며 "특히, 자회사 KINX와의 시너지 효과로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이유와 관련, 회사측은 "환율상승에 따른 해외전환사채의 평가손실을 반영함에 따라 전년대비 34% 감소한 19억원을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홍국 가비아 대표이사는 "기존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자회사를 통한 수익성 제고가 작년 호실적을 만들어냈다"며 "사업구조가 안정적이고 경기불황의 여파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에 올 2009년은 불황을 기회로 공격적인 마케팅과 영업에 나서 시장점유율 확대에 전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