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꿈꿔~" 경남 국립대 교수, 제자에 상습 성희롱

입력 2022-02-01 15: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경남의 한 국립대 교수가 제자들에게 상습적인 성희롱과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남 A 국립대에 재학 중이던 B 씨는 수업을 듣던 남자 교수로부터 1학기 내내 매일 두세 차례씩 전화와 문자를 받았다.

남자 교수는 "내 차 타고 둘이서 놀러 가자", "같이 술 마시자", "교수님 꿈꿔" 등의 내용으로 개인적인 만남을 요구하는 문자를 보냈다.

전화나 문자에 답이 없으면 '학교 일 관련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 답장을 안 할 수 없게 압박했다. 밖에서 개인적인 만남을 가지면 남자 교수는 어깨동무하거나 포옹 등의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

현재 B 씨 외에도 해당 교수에게 피해를 받았다며 학교 측에 구체적으로 진술한 학생만 7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학생들은 '무릎을 만졌다', '머리를 쓰다듬었다', '손을 쥐거나 하이파이브를 계속했다' 등 B 씨와 유사한 진술을 했다.

해당 학교 측은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구성해 해당 교수에 대한 징계 수준을 논의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10,000
    • +0.22%
    • 이더리움
    • 4,755,000
    • +3.08%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3.24%
    • 리플
    • 2,030
    • -4.78%
    • 솔라나
    • 355,500
    • -0.7%
    • 에이다
    • 1,479
    • -1%
    • 이오스
    • 1,163
    • +9.82%
    • 트론
    • 300
    • +4.17%
    • 스텔라루멘
    • 789
    • +31.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100
    • -0.2%
    • 체인링크
    • 24,660
    • +6.11%
    • 샌드박스
    • 811
    • +46.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