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타이어 주문량 감소로 인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휴무에 들어간다.
이번 휴무는 금호타이어 광주, 곡성, 평택 공장 등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휴무는 생산량 조절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호타이어는 재고량 역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내수용 타이어를 보관중인 장성물류창고와 수출용 선적을 위한 광양물류창고 모두 추가 물량을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재고량이 쌓여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관계자는 "타이어업계 역시 자동차 시장의 위축 영향을 피하기 힘들다"며 "현재 공장 가동률은 70%이며 앞으로 추가 휴무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