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에티오피아·우즈벡에 의료 차량 제공

입력 2009-02-1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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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총 5억원 지원...'모바일 클리닉'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우즈베키스탄과 에티오피아에 무료 의료서비스 차량을 제공해 움직이는 병원 '모바일 클리닉'사업을 전개한다.

현대기아자동차는 19일 의료, 보건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차량을 이용한 이동식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클리닉' 사업을 에티오피아와 우즈베키스탄에서 시작하기로 하고, 이들 국가에 진료차량을 각 1대씩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대기아차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추진하는 글로벌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현지 NGO 및 의료기관 등과 연계해 진행된다.

모바일 클리닉 차량은 8톤 트럭을 개조해 의료장비 및 부대설비를 갖추고 의료서비스 낙후지역을 중심으로 모자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대기아차그룹은 차량 구입 및 개조, 사업 추진에 필요한 비용으로 총 5억원을 지원했다.

현대기아차그룹 관계자는 "의료 사각지대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이 바로 산모와 영유아층"이라며 "에티오피아의 경우 지난해 신생아는 1000명 중 90명 꼴로 사망했으며, 모성사망율도 10만명 중 871명에 달하는 만큼 모바일 클리닉이 이들 지역의 모자보건 수준의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모바일 클리닉 차량은 초음파, 심전도 등 검진장비와 진료실, 분만실, 인큐베이터 등 산부인과 및 소아과 진료에 필요한 각종 설비를 완비했다.

또한 모바일 클리닉은 진료 서비스 외에도 산후조리, 영아보육, 에이즈 예방 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의식수준을 높이는데도 힘쓸 계획이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에티오피아와 우즈베키스탄에서 모바일 클리닉 사업에 대한 경험을 쌓아 향후 다른 국가로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기아차그룹은 현대차인도재단(HMIF) 등과 같이 해외 주요사업장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공헌 활동과 최근 호주산불 참사에 대한 성금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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