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기준금리 9.25%→10.75%…8차례 연속 인상

입력 2022-02-03 09: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7년 이후 5년 만에 첫 두 자릿수 금리
“노동 데이터 양호했지만, 물가 여전히 부정적”

▲브라질 중앙은행이 바뀐 기준금리를 공개하고 있다. 출처 브라질 중앙은행 웹사이트
▲브라질 중앙은행이 바뀐 기준금리를 공개하고 있다. 출처 브라질 중앙은행 웹사이트
브라질 중앙은행(BCB)이 기준금리를 8차례 연속 인상했다.

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BCB는 통화정책회의(Copom)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 9.25%에서 1.5%포인트 상승한 10.75%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BCB는 이미 지난해 7.75%에서 9.25%로 인상하면서 새해 같은 규모의 추가 인상을 예고한 상태였다. 이로써 당국은 8차례 연속 금리를 올리게 됐다. 금리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2017년 5월 이후 처음이다.

BCB는 성명에서 “인플레이션 상승 전망과 장기적인 위험을 고려할 때 통화 긴축을 상당히 진행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당국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부합할 때까지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4분기 경기 지표는 특히 노동 시장에서 예상보다 다소 나은 변화를 보였다”며 “소비자 인플레이션은 계속해서 부정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와 내년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각각 5.4%, 3.5%로 제시했다.

▲브라질 기준금리 추이. 2월 기준 10.75% 출처 브라질 중앙은행 웹사이트
▲브라질 기준금리 추이. 2월 기준 10.75% 출처 브라질 중앙은행 웹사이트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95,000
    • +0.76%
    • 이더리움
    • 3,413,000
    • +3.71%
    • 비트코인 캐시
    • 448,500
    • -1.15%
    • 리플
    • 785
    • +0.13%
    • 솔라나
    • 197,000
    • +3.85%
    • 에이다
    • 471
    • +0.64%
    • 이오스
    • 693
    • +2.36%
    • 트론
    • 203
    • +0.5%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50
    • +1%
    • 체인링크
    • 15,320
    • +2.27%
    • 샌드박스
    • 362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