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산업 바이오 부문의 단백질 칩 관련 기술들이 해외 유수 기업들의 기술에 비해 뒤쳐지지 않는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기술산업은 19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한 개별기업의 R&D 기획지원사업의일환으로 한국기술산업의 '광간섭을 이용한 비표지형 단백질칩 분석 기술'에 대해 기술 평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신약개발을 위한 초고속 분석 장비에 대한 니즈가 증대되고 U-Health 시스템이 대두됨에 따라 단백질칩 분석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며, 한국기술산업과 계열회사인 프로테오젠의 단백질칩 관련 기술을 로슈(Roche), GE의 바이어코어(Biacore) 부문 등이 가진 기술과 비교 평가한 결과, 대등하거나 근접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나노칩 가공기술 등 해외기업들이 갖고 있지 않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 보고서는 한국기술산업의 바이오 부문 핵심 기술로 ▲단백질 고정화(SAM Molecules) 기술 ▲QCM(Quartz Cristal Micro Balance) ▲Interferometry(간섭계) ▲나노칩 가공기술 ▲표면박막코팅기술 ▲진단분석기술 ▲신약스크리닝 기술 ▲기능 단백질체 기술 등 8가지를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가 발표됨에 따라 마케팅과 투자 유치 활동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또한 우리가 가지고 있는 8가지 핵심 기술에 대해 다른 기업들로부터 사용 문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향후 1년 내에 선진 해외 기업들과의 기술 격차를 줄여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