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하고 있다. 설 연휴 미국 증시의 훈풍에 기관투자가의 ‘사자’가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오후 12시 4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3%(56.80포인트) 오른 2720.1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61%(43.00포인트) 오른 2706.34로 장을 시작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 장중 한때는 2725.01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284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713억 원, 521억 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보험(5.19%), 의약품(4.72%), 종이목재(2.96%), 증권(2.99%), 음식료품(2.67%) 등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거 강세다. 삼성전자(0.82%), LG에너지솔루션(4.56%), SK하이닉스(4.15%), 네이버(4.19%), 삼성바이오로직스(5.41%), LG화학(5.63%) 등이 크게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SDI(-0.51%), 현대모비스(-0.22%), 카카오페이(-1.59%) 등은 떨어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2.14%(18.66포인트) 오른 891.5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홀로 813억 원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5억 원, 406억 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3.68%), 에코프로비엠(3.90%), 엘앤에프(6.10%) 등이 상승하고 있다. 펄어비스(-2.55%), LX세미콘(-3.87%) 등은 하락 중이다.